겨울철 호흡기질환의 예방과 관리 - 독감과 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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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료 

감기의 치료는 원인적인 치료보다는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대증적인 치료가 주를 이루며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즉, 물이나 주스 등을 충분히 섭취하면 기도의 가래 점도를 낮추어 가래의 배출을 용이하게 한다.
가습기를 사용하여 습도를 높여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따뜻한 소금물 양치질이 목의 통증을 덜어 주기도 한다.

감기에 사용하는 약제를 살펴보면 콧물, 재채기 등의 증상에는 항히스타민제가 효과가 있다.

항히스타민제의 부작용 중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졸음이다. 특히 운전자는 졸음으로 인해 운전 중 교통사고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였을 때에는 운전을 삼가 해야 한다.

운전을 해야하는 경우에는 항콜린제나 항히스타민제를 코에 국소적으로 뿌리면 좋다. 또 두통, 발열, 인후통이 심한 경우에는 해열제 및 진통제를 복용하고 기침이 심한 경우는 진해제를 복용한다.

코를 못푸는 어린이에게는 진공흡입기를 사용할 수 있다.


독감 역시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는 등 다른 대증적인 치료는 상기와 동일하다.
소아에서 아스피린을 사용할 때에는 라이증후군이라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꼭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특히 3세 이하의 어린 소아가 독감에 걸렸을 때, 성인이라도 고열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기침이 오래 지속되며 점차 심해지고 흉통, 호흡곤란이 동반되거나 가래가 있는 기침을 하게 되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좋다.

심한 경우나 기존의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아만타딘(amantadine), 리바비린(ribavirin)을 복용하면 증상의 지속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단, 이들은 조기에 복용하여야 한다.

기침 등의 감기증상이 3주 이상 지속되거나 발열이 지속될 때, 농성 가래가 나오거나 숨쉬기가 힘들어질 때, 귀에서 분비물이 나오거나 청력이 떨어질 때 등의 합병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도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고령의 노인이나 다른 중증 질환이 있거나, 면역 기능이 저하되어 심한 고열과 피로감, 두통, 근육통 등 심한 전신증상이 있다면 빨리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좋다.

기침 증상이 4~6주 이상 오랫동안 지속되는 경우를 만성 기침이라고 한다.

이중 대부분이 후비루증후군, 기관지천식, 위식도 역류에 의해 일어나므로 기침이 오래 지속되는 사람은 기침의 정확한 원인을 밝히고 이에 대한 원인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