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 생 즙

약 용 및 약 효

- 오이는 한방에서 이뇨제로서 쓰인다.
- 오이생즙은 혈액을 맑게 하고 갈증을 풀어준다.
- 오이생즙은 땀띠, 화상, 탕상 등에 바르면 효과가 있다.
- 오이 주성분은 탄수화물, 팬토산, 페크린 등이며, 단백질은 거의 비단백질이다.
- 무기질로는 칼리와 인산이 많다.
- 비타민 A와 C가 약간 들어 있고, 미네랄, 나트륨, 인, 규소도 소량 함유된 정도인데, 오이에는 의외로 효용이 있다.

1) 소아이질에는 여린 오이생즙에 꿀을 타서 먹이면 묘하다.
2) 탕화상에는 오이생즙으로 자주 씻으면 유효하다.
3) 부종에는 오이생즙에 초를 타서 마시면 효과가 있다.
4) 토(구토) 하는데는 오이생즙을 마시면 유효하다.

제 법  과  음 법

오이 꼭지를 잘라버리고 물에 깨끗이 씻어 대강 쥬서에 넣고 짜낸다.

1) 손으로 만들 때는 잘게 썰어 쇠절구에 넣고 짓찧거나 강판에 갈거나 하여 삼베헝겊으로 짜서 즙을 낸다.
2) 단용도 좋고 혼용도 좋다. 단용 재료분량은 1회 약 400g이 좋다.
3) 이 생즙을 매일 아침 식전에 1컵씩 마신다. 냄새에 비위가 거슬리는 사람은 사과즙이나 감귤즙을 잘 배합하면 마시기 좋은 생즙이 된다.

배 합 생 즙

(1) 재료(1회 분량)
오이   150 ~ 200g, 당근   100 ~ 150g, 사과(껍질째)   100 ~ 150g

(2) 재료(1회 분량)
오이   100 ~ 150g, 당근   100 ~ 120g, 사과(껍질째)   100 ~ 120g, 오렌지   50 ~ 80g

(3) 재료(1회 분량)
오이   150 ~ 200g, 샐러리(잎째)   50 ~ 80g, 사과   50 ~ 80g, 귤   50 ~ 80g

- 제법
오이와 셀러리, 사과는 쥬서에 들어갈 정도로 썰어 넣고 짜낸다. 오렌지는 쥬서에 넣고 짜내도 좋으나 손으로 짓찧어 짜서 오이생즙과 혼합하는 것이 맛이 좋다.
손으로 만들 때는 오이와 사과는 강판에 갈아내고, 셀러리는 썰어 쇠절구에 넣고 짓찧어 합하여 삼베헝겊으로 짠다. 오렌지즙은 따로 만들어 혼합한다.

- 효능
앞의 생즙의 효과는 대등하므로 각자 구미대로 선택하여 만드는 것이 좋다.
이 혼용 생즙은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하여 피로를 막고, 특히 여성의 미용, 보건생즙으로 알맞다. 오이에는 이뇨효과가 있으므로, 부종이나 요량이 적은 사람에게도 좋은 생즙이다.
오이생즙의 함유성분은 칼륨 40%, 나트륨 10%, 칼슘 7.5%, 인 20 %, 염소 7%이다.
오이생즙은 피부를 자양하는 효과가 있다. 이뇨작용도 있어 부종이나, 신장기능이 약한 사람에게 좋다. 해열의 효과도 있고, 또 혈액을 정화하여 몸을 조절을 하는 효과도 있다.
오이생즙은 오줌의 배출을 촉진하는 최량의 천연이뇨제 이다. 이 생즙은 또 유황과 규소의 함유량이 많기 때문에 당근, 레티스, 시금치의 혼합생즙과 함께 마시면 모발의 성장을 돕는다. 오이생즙에 당근생즙을 섞은 것은 체내의 요산의 과잉축적의 결과를 일으키는 류머티즘성 질환에 유효하다.

재 료 및  선 별 법

오이는 비닐하우스 재배로 연중 출회 되고 있어 언제든지 손쉽게 구입할 수 있으나, 야외에서 재배한 초여름의 오이가 맛이 좋고, 생즙으로도 제일이다.
생즙용은 너무 어려도 좋지 않고, 너무 늙어도 좋지 않다. 즉 오이의 속씨가 여물기 전의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