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자 생 즙

성 분 과 효 능

- 감자의 단백질은 이용성으로서, 주로 글로불린에 속한다.
- 각종의 유리, 아미노산, 유기염기와 탄수화물은 주로 전분으로서 평균 17%이다. 성숙함에 따라 전분은 많아진다.
- 무기질은 칼리가 반수 이상이고, 인산이 17%가 들어있으며, 그밖에 비타민 B1, C 정도가 약간 들어있다.
- 감자즙이 충치예방에 특효가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 생즙은 위궤양에도 효과가 있다. 이 생즙으로 위궤양을 치료한 실례도 있다.

1) 감자생즙의 효능에 대해 일본의 기미샤박사는 아래와 같이 말한다.
"첫째 유아의 영양부족과 설사에 좋다. 기관지천식, 피부병(특히 알레르기) 등에 마시면 잘 낫는다.
둘째 고혈압이나 심장병에도 안전하며 효과가 인정되는 경우가 많다.
셋째 중년기에 비대해지는데 마시면 지방이나 수분이 빠져 날씬한 몸매로 된다."

2) 감자의 눈에는 일반적으로 다량의 솔라닌이 함유되어 있는데, 때로는 0.5%에 이르는 것도 있다.
솔라닌의 독성은 경미하여, 보통 감자는 아무 염려가 없으나, 싹이 튼 감자 및 청색의 감자는 좋지 않다.

제 법  과  음 법

감자는 캐어 오래되지 않는 것일수록 물에 깨끗이 씻어 겉껍질을 벗겨버리고 적당히 썰어 쥬서에 넣고 짜낸다.

1) 손으로 만들 때는 껍질이 강판에 갈아서 삼베헝겊이나 가제로 짜서 즙을 낸다.
2) 단용보다 혼용이 좋다. 시금치, 양배추, 당근, 사과 등을 배합한다.
3) 단용 재료분량은 1회 약 400 ~ 500g, 혼용 분량은 150 ~ 200g을 배합하는 것이 좋다.
4) 이 생즙을 아침 식전에 1컵씩 마시는 것이 효과적이다. 단용으로 마실 때는 생강즙을 조금씩 타서 마시거나 사과즙과 반반 혼합하여 마시는 것이 좋다.

- 감자가 충치를 예방한다는 것은 이미 밝혀진 사실이다. 남대서양 트리스탄 섬의 주민 중에 충치를 앓고 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은 이곳 주민의 주식이 감자라는 것이 알려 졌다.
미국의 호킨박사는 충치의 원인이 당분에 있는 것이 입속의 산을 만드는 균이, 탄수화물을 발효, 결국 탁액 속에 산이 많은 사람이 충치를 앓고, 알칼리성이 많은 사람은 충치를 앓지 않는다는 사실을 가려냈는데, 타액 속에 알칼리성을 많게 하는 음식물이 감자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또 감잣국을 많이 먹는 프랑스의 농촌지방의 치과의사들이 의료 수입이 적어 살기 어렵다는 사실로서도 알 수 있다.

- 감자앙금은 즉 감자전분이다. 감자를 강판에 갈아서 삼베헝겊으로 짜서 즙을 내어, 수분을 증발시키면 남는 것이 앙금이다.
- 이 앙금은 위궤양, 12지장궤양, 알레르기 체질 등에 특효가 있다고 한다. 이 앙금을 아침저녁 공복에 찻숟갈 하나 가량씩 물로 계속 먹으면 궤양의 통증이 그치고, 2~3개월 간 물로 계속 먹으면 궤양의 통증이 그치고, 2 ~ 3개월 간 계속 먹으면 낫는다. 알레르기 체질도 그 정도를 도의 기간이면 대개 완치된다.

재 료 및  선 별 법

감자에는 여러 품종이 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남작(흰 감자 또는 북해도 감자)을 표준으로 하면 알기 쉽다. 남작은 희고 둥글며, 일찍 수확하는 것으로 맛이 좋고 가장 우수하다. 생즙용은 남작이 좋다.
싹이 나온 감자는 좋지 않고 또 푸른빛의 감자는 독성으로 독성이 있으므로, 선별에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