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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

포경

[ 정 의 ]
포경이란 포피륜이 좁아 포피가 귀두 뒤로 반전되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것은 포피가 길어 포경으로 보이는 과장포피와 구별되어야 합니다.

즉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포피가 귀두를 감싸고는 있으나 발기가 되었을 때나 손으로 포피를 뒤로 잡아당길 경우 귀두가 완전히 노출되는 경우는 과장포피이므로 포경과는 다릅니다.

그러므로 포경이란 의미는 순수하게는 병적인 상태이고 과장포피는 정상상태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증 상 ]
신생아에게서는 귀두와 포피가 유착되어 포피가 뒤로 반전되지 않는게 정상입니다.

성장함에 따라 상피조직의 부스러기인 구지(smegma)가 포피 하방에 침착되어 점차적으로 포피와 귀두가 분리됩니다. 또한 간헐적인 발기도 이들의 분리에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구지는 정상적인 것이므로 어린이의 포피 밑에 희거나 노란색의 침착물이 발견되어도 놀랄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구지는 간혹 염증이 생길 수 있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원인/병태생리 ]
포경은 드물게 발견되는 것으로 특별한 원인으로 밝혀진 것은 아직 없습니다. 과장포경은 정상 성장의 과정이므로 병적인 상태는 아닙니다.
[ 진 단 ]
과장포피의 경우 부모가 포경수술을 원하는 경우 수술을 시행하면 됩니다.

포경인 경우 합병증이 없으면 초등학교 들어간 후에 포경수술을 시행합니다.

과장포피의 경우 합병증이 생기면 병원에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경과/예후 ]
포경의 경우 수술을 시행하면 음경의 성장이나 기타 수술 부위에 큰 문제 없이 해결될 수 있습니다.

과장포피의 경우 그대로 두어도 괜찮으나 위생적인 목적으로 포경수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포경수술의 시행 여부는 기본정보의 포경수술란에서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합병증 ]
포경과 음경암 및 자궁암 발생과의 관계를 명백히 규정 짓기는 어려우나 포경시 귀두포피염이 잘 발생할 수 있고 관상구에 구지가 끼여 악취가 나며 조루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치 료 ]
환자가 병원에 오는 이유는 포피가 반전되지 않아서라기보다는 포피의 부종, 발적, 동통 및 화농성 분비물 등의 염증 증상 때문이며, 포피륜이 바늘 구멍처럼 좁은 경우 배뇨시 포피가 꽈리모양으로 부풀어오를 수 있습니다.

처음 감염은 경구용 광범위 항생제를 사용하며 배농이 필요한 경우 배부절개(dorsal slit)를 시행하고, 염증이 조절되면 환상절제술(포경수술)을 시행합니다.
[ 예방법 ]
특별한 예방은 없습니다.

 

[ 전문인과 상담해야 할 경우 ]
포피와 귀두 사이에 구지가 끼여 있으나 염증 소견이 없으면 병원에 올 필요는 없습니다.

귀두포피염이 생긴 경우, 포경이 지속되어 위생상 불결한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서 치료를 하고 포경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본 자료는 (주) 대웅제약에서 발췌한 자료입니다.